"인류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, 분명히 서점이다."
"서점에 가면, 우리는 사람을 만납니다. 그것은 백 년 전을 살다 간 사람의 숨결이기도 하고, 일만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살아가는 누군가의 삶이기도 하며, 나로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낯선 생각을 품은 타인이기도 합니다.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, 우리는 끊임없이 대화를 나눕니다. 알지 못하는 세계를 기어이 알고자 하는 그 마음 안에서, 비로소 사람과 사람은 이어지는 것이라 믿습니다. 단절과 분열이 소리 높여 외쳐지는 이 시대에, 그럼에도 서로를 이해하려는 그 노력을 포기하지 않기 위하여. 우리, 서점으로 갑시다. "
